본문 바로가기

시술후기

피부관리 끝판왕! 포텐자 레이저 1차 시술후기 가격, 피부과 첫경험 썰, 모공, 고주파

원래 타고난 피부가 그리 좋은편은 아닌데

그렇다고 특별하게 불편하지도 않아서 그동안 그냥저냥 관심 안두고 살아왔어요.

파운데이션으로 커버하면 커버전보다는 나으니 그걸로 위안삼으면서요.

(좋게 말하면 털털한거고 나쁘게 말하면 관리안하는 여자ㅠ)


그렇게 눈깜짝할새 30대 중반이 되었고,

20대 때는 몰랐는데 30대는 확실히 관리하는 친구들과

안하는 친구들의 차이가 극명하게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아마 나이가 들수록 격차는 더 커지지 않을까 해요.


오랫만에 만난 친구가 피부에서 빛이 나길래 물어봤더니

역시나 관리를 받는다고..

아.. 나도 그냥 이렇게 두면 안되겠다 싶어서

다음날 무작정 바로 피부과에 가서 관리를 시작했고

피린이인 저의 피부과 첫경험을 나누어볼까 합니다.:)


저처럼 피부과 지식이나 경험이 별로 없으신 분들이나

포텐자 레이저 시술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라면

도움이 좀 될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 포텐자 레이저란? +


제가 받은 시술은 포텐자 레이저 라는 시술이었는데요,

나온지 얼마 안된거라 아직 우리나라에서 인지도가 많지는 않더라구요.

이미 서양에서는 효과도 입증됐고 핫한 시술이라고 하는데요,

모공, 여드름 흉터, 홍조, 잔주름 등에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사실 저는 처음에 병원갈때만해도 요즘 유행하는

 리주란 스킨부스터 주사 같은거 생각하고 갔던거였는데

마스크 내리자마자 원장샘이 하시는 말씀이 모공이었어요ㅜ


네, 저 모공부자 맞아요....ㅋㅋㅋ


근데 모공 레이저는 해도 효과없단 소릴 많이 들어서

약간 놨다고 해야하나; 이번생의 모공은 포기하고 있었는데

포텐자 레이저 말씀하시면서 해보자 하시더라구요.


피부탄력이 떨어지면서 모공이 조금씩 늘어지고 있는 상태라

포텐자 레이저 고주파로 깊숙히 콜라겐을 주입해주면

속탄력이 생기면서 모공이 조여지는 효과가 있다고 하셨어요.




+ 프락셀, 리주란 등 과의 차이 +


기존 모공 레이저인 프락셀 같은 시술은

피부를 찢은 후에 새살이 돋으면서 재생하게 만드는거라

자극도 심하고 통증에 비해 효과도 미미한 경우가 많았는데,

포텐자는 영양분을 주입하는거라 자극이 적대요.


처음에 제가 하려고 했던 리주란같은 스킨부스터보다도

콜라겐이 더 깊숙하게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피부를 채워주는 효과가 좋아서 모공이나 여드름 흉터처럼

패인 곳에 시술하기 좋고,

거기에 혈관도 건드려주기땜에 홍조에도 좋다고.





+ 통증 +


레이저 시술경험이 처음이라 비교 대상이 없긴 한데

저는 많이 아팠어요....ㅠ

No pain, no gain이란 말을 새삼 체감ㅋㅋㅋㅋㅋ


근데 포텐자는 니들 종류가 12가지정도? 다양해서

니들 두께나 깊이에 따라 통증이 느껴지는 정도가

시술 목적이나 방향에 따라 다르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상대적으로 피부가 건강하신 분들이

통증을 좀 덜 느끼시는 경향이 있다는데,

제 피부는 약골인가 봅니다.(또르르..)




+ 후유증 +


일단 하고나면 엄청 화끈거리고 그래요.

 한두어시간 지나면 가라앉구요. 

홍조가 3-4일정도 지속되기는 한데

딱지가 생기거나 그런건 전혀없고 그냥 붉은기가 다에요.

다음날 메이크업과 일상생활 가능합니다.

하루 이틀은 스킨 토너 사용이나

얼굴에 열을 올릴 수 있는 사우나, 격렬한 운동 등은

피해주시는게 좋아요.



시술 당일 저녁입니다.

울긋불긋 하죠?


그리고 사람에 따라서 여드름이 올라오는 분들이 있던데

저도 한 4일차쯤 여드름 당첨돼서 한번 뒤집어 졌었어요.


그래도 일주일 지나면 예민해진건 다 가라앉고

케어 받으러 오라그래서 갔더니

피지짜주고 뭐 쐬어주고 팩해주고 하더라구요.




시술 일주일 후 케어 받고온 다음날이에요.

피지를 짜고오면 저렇게 흔적들이.. ㅠ


아직 그렇게 눈에 띄는 효과는 없네요.

워낙 피부가 총체적 난국에 야생(?)이었던지라;




+ 비용 +


비용은 물론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포텐자 5회, 케어 5회해서 180만원 플렉스 했습니다..

그동안 외모에 별 투자를 안해왔으니

열심히 번 돈 나를 위해 잘썼다. 하고 위로를 ㅠ


좀 비싼편인것 같기도 하고

1회 시술만으론 눈에 보이는 효과는 사실 없는데요,

그래도 신경써서 해주신단 느낌이 들어서

계속 믿고 받아보려구요.




+ 병원 고르는 팁 +


사실 저는 지금까지 피부과를 다녀본 적이

겨드랑이 제모하러 몇번 갔던게 유일해서;

피부과가 주변에 많기는한데 오히려 너무 많다보니까

처음엔 어디로 가야할지 결정장애가 왔었어요.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피부과 전문의도 아니면서

피부과 간판달고 영업하는 곳 정말 많다고..

잘 확인해보고 전문의가 하는 곳으로 가라고 조언해주더라구요.


그리고 그런곳 중 꽤 많은 곳에서는

애초에 상담도 원장이 직접 안하는 경우가 많고

실장이라는 사람들이 진단까지 내린다네요.

시술과정도 기계돌리듯이 해서

원장은 인사도 없이 시술만 딱 하고 사라져버리거나

심한 곳은 메인 시술도 관리사들이 한다고 하니

정말 잘 알아보고 가셔야 할 듯 해요.







그럼 2차 시술때 후기 또 남기겠습니다.

1차는 후기 쓸 생각이 전혀 없었어서 사진도 별로 안찍었는데

2차때는 사진도 좀 많이 찍어두고 해야겠어요.


앞으로 어떻게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을지 어떨지

기대해주세요 ㅎㅎ



2차 시술 후기

▼▽▼

https://piboo.tistory.com/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