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별 노력없이 방치만 하던
게으른 모공부자였던 저는
거금을 들여 모공 레이저 시술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홈케어에도 힘써보기로 결심하게 되었어요.
지금까지의 스킨케어도
토너나 로션, 팩 이런거 하나도 안하고
수분크림 딱 하나 사용해왔다고 하면
어느정도였는지 아시겠죠? ^^;;
그래서 제 피부의 가장 큰 문제점인
모공 홈케어를 시작하기 위해
여러가지 제품 사용 후기들을 꼼꼼히 읽어보고
필요한 기초 제품들을 하나씩 하나씩
구매하고있는 단계랍니다.
오늘은 모공앰플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라돌프 퓨어파지앰플 리뷰를 해볼게요.
모공은 커질수록
노폐물이 더 쉽게 쌓이게 되고,
노폐물이 더 많이 쌓이면
자연히 모공도 더 늘어나게되는
이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면서
모공 고민이 걷잡을 수 없어지게 되는데요,
퓨어파지 앰플은
노폐물 서식지를 분해해서
모공이 넒어지지 않도록 조여주는게
메커니즘이라고 해요.
피부 속 불필요한 노폐물을
스스로 분해시키고,
외부 스트레스로 부터 보호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자, 그럼
본격적인 후기 나갑니다.
+ 패키지 +
라벨이 굉장히 깔끔하네요.
라인을 이용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맘에 들었어요!
국내 제품인데 딱 보자마자
호주의 이솝(Aesop) 브랜드가 생각나더라구요.
컨셉 벤치마킹을 좀 한듯..
아직 제품은 퓨어파지 앰플 하나 뿐이던데,
앞으로의 라인업 브랜딩도 기대해봅니다ㅎ
+ 성분 +
로즈오브예리코추출물, 글리세린,
부틸렌글라이콜, 트레할로오스,
글리세레스-26,
헵타소듐헥사카복시케틸다이펩타이드-12,
엑토인, 베타인살리실에리트,
스페인감초뿌리추출물,
버지니아풍년화추출물 등등..인데
성분이 괜찮아보이네요.
'부활초'라는 식물의
글루코사이드(로즈오브예리코추출물)라는
성분이 핵심성분인 것 같구요,
이 부활초는 물이 없어도 죽지 않고
마른 상태로 있다가
물을 만나면 다시 되살아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피부내 자정작용(오토파지)을 끌어내는데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 텍스쳐 +
여느 고영양 앰플처럼 꾸덕하고
점도가 있는 제형이라
피부위에 떨어뜨려 기울여도
막 주르륵 흐르지는 않아요.
점성이 꽤 있는 제형임에도
끈적한 느낌이 전혀없고
흡수력이 꽤 산뜻합니다.
+ 향 +
살짝 레모니한 향기가 나는데요,
톡쏘는 느낌이 아니라
무향에 가까운 부드러운 향이에요.
+ 용량 및 가격 +
80ml / 38,000원
+ 순하고 가벼운 촉촉함이 장점 +
앰플이라서 조금 무겁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가볍게 흡수되는게 장점이네요.
유분감없이 속건조도 잘 잡아주구요.
모공 케어에 대한 효과는
시간을 들여서 더 사용해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닥토하고 이거 바르고 시카크림으로
마무리 해주면
(많이 건조하신 분들은 수분크림 추가)
가볍게 기초케어 마무리!
피부에 자정작용을 깨워서
본연의 힘을 길러준다는게
제가 이 제품에 가장 기대되는 포인트구요,
한 통이 비워질때쯤엔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몇 달후에 다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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